한용파는 주로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에서, 가끔은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생활하는 학생*모범생이다.

먼 옛날, 어린이집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 기준의 헛점을 간파해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머리 속에 ‘그림을 그리면 보상을 얻는다’라는 보상 체계가 각인된 뒤부터 줄곧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게 된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이 행운을 부른 것일까. 2020년,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광진구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에 입학하여 디자인을 공부할 기회를 얻게 된다.

자신에게 찾아온 행운에 감사하며 지내던 2021년, Processing과 교우하는 경험을 통해 잘 정돈된 규칙과 계산을 이용해 픽셀로 이루어진 화면 위에 그림을 그릴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된다.

이는 2011년, 지금은 죽어버린 오랜 벗과 함께 치기 어린 창작 욕구를 해소했던 날 이래로 항상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던 '웹 페이지에서 생동하는 컨텐츠 제작’의 꿈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된다.

Adobe Flash의 임종 소식을 접한 뒤 2022년, JavaScript를 새로운 벗*혹은 붓(^0^) 삼아 HTML5 Canvas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이따금 아직은 데면데면한 GLSL*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의 색상을 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과 어울리기도 하며.

2024년, 스스로 만들어내는 규칙들에 익숙해질 때 즈음, 지인의 소개를 통해 연결된 새로운 질서와 함께 HTML, CSS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자 노력한다.

... [*]음음